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 또 다시 상장폐지, 닥사 "원인 소명 부족"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5-02 17:2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거래소에서 또 다시 상장폐지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간 협의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는 2일 공지를 통해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이 다시 상장폐지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 또 다시 상장폐지, 닥사 "원인 소명 부족"
▲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2일 닥사에서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

닥사는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5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의체다.  이번 결정은 현재 위믹스가 상장된 빗썸을 포함해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모두 적용된다.

닥사는 “위믹스 재단 측에 소명 자료를 요청하는 등 면밀히 검토했지만 거래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2일 오후 3시부터 중지된다. 7월2일 오후 3시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월28일 해킹 공격으로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을 탈취당했다.

닥사는 위메이드의 해킹 피해 공지 이후 위믹스 코인을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닥사는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두 차례 연장하고, 검토 끝에 이날 상장폐지 심사 공지를 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녹십자 1분기 고마진 품목 성장, 2분기 알리글로 매출 본격화"
유안타증권 "아모레퍼시픽 제2 전성기 예고, 코스알엑스 역성장 아쉽다"
유안타증권 "LG생활건강 실적 선방은 긍정적, 북미 리스크는 숙제"
지역 경제 침체 못 버틴 BNK·JB금융, 악순환 끊어낼 비대면 영업 확대 사활
커리어케어 채용담당자 대상 세미나 개최, "평판조회는 인재검증의 최고 방법"
엔비디아 젠슨 황 미국의 AI 반도체 수출규제 비판, 중국 화웨이 추격 두렵다
삼성전자 M&A 시계 다시 움직인다, 이재용 'AI·로봇·전장' 추가 인수 저울질
쿠팡 영업이익 1조 시대 조준, 김범석 '블루스팟' 대만 언급 많아졌다
GS건설 수주 호조에 실적 밝아, 허윤홍 '포스트 GS이니마' 모듈러 확장 특명
서울고등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첫 재판 6월18일로 연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