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트럼프 "현대차그룹 미국 투자 확대 아름답다", 대표 무뇨스에게 감사 인사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5-01 13:5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트럼프 "현대차그룹 미국 투자 확대 아름답다", 대표 무뇨스에게 감사 인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30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업인 초청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주요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자랑하며 현대차그룹을 추켜세웠다.

4월3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업인 초청 행사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게 “감사하다(Thank you)”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 CEO 20여 명이 참석했는데 무뇨스 사장이 가장 먼저 호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 신규 제철소를 포함해 향후 4년 동안 미국에 210억 달러(약 29조9160억 원)를 투자하는 계획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 자회사 현대제철이 추진하는 제철소가 일자리를 1500개 만들 것이라며 “아름답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엔비디아와 토요타 및 존슨앤드존슨과 소프트뱅크 등 행사에 참석한 기업을 일일이 부르고 투자 실적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20여 개 기업이 미국에 집행하겠다고 예고한 투자 규모를 합치면 2조 달러(약 2850조 원)에 이른다.

올해 1월20일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정부는 최근 출범 100일을 맞았다. 

트럼프 정부는 무역 적자를 이유로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및 각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적극 펼쳤다. 현대차와 같은 기업이 미국에 투자를 늘린 이유도 관세 덕택이라고 알리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는 최근 부진한 경제 성적표를 받아 역풍에 직면했다는 지적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한 일을 두고 “수입, 재고, 정부 지출 등 왜곡 요인을 제외한 근원(core) GDP는 3%가 올라갔다“라고 주장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우리금융 보험사 품고 종합금융그룹 간다, 임종룡 '혁신' 다짐 금융위 움직였다
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백점 만점의 백점, 국내외 성장 달성"
[여론조사꽃] 대선 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51.3% vs 한덕수 32.2%
한화투자 "F&F 중국 모멘텀 확대 전망, MLB 글로벌 경쟁력 강화"
애플 올해 미국에서 반도체 '190억 개' 사들인다, TSMC 애리조나 공장 포함
한화투자 "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코스알엑스 부진의 늪"
롯데정밀화학 장기부진 주력사업도 터널 지나, '신사업 전문' 정승원 친환경 드라이브 탄력
미국 우크라이나 광물협정에도 희토류 공급망 확보 한계, 비용과 시간 제약 커
[기자의눈] 사라진 F4 수장, 한은 이창용 앞에 '경제와 정치 분리' 무거운 과제
트럼프 관세에 GM 포드 전기차 전략 엇갈려, 삼성SDI·LG엔솔과 SK온 '희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