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팬오션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내 15% 증가, LNG운반선 수익성 개선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4-30 15:0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3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 순이익 7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2.8%, 영업이익은 15.4%, 순이익은 19.2% 각각 늘어났다.
 
팬오션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내 15% 증가, LNG운반선 수익성 개선
▲ 팬오션은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393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벌크선 부문과 탱커선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 것으로 나타났다.

벌크선 부문은 매출 7519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3% 감소했다.

건화물 운임을 지수화한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1분기 평균 1118포인트로 지난해 1분기보다 706포인트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매출 1129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0.6%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탱커선(유조선) 부문은 매출 782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40.9% 각각 감소했다.

LNG운반선 부문은 매출 677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0.8%, 영업이익은 320.0%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발주한 신조선을 인도받은 뒤, 대선계약에 투입해 영업이익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건화물 해운 시황 악화에도 호실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곡물거래 사업은 1분기 매출 360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1.5% 증가했다.

선대 현황을 살펴보면 사선(회사가 보유한 선박)이 115척, 용선(임대 선박)이 160척으로 모두 275척이다. 

선종별로는 건화물선(드라이벌크)가 23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중형 유조선 12척, 화학제품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11척, LNG운반선 11척, 중량물운반선(헤비리프트) 2척 등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화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자와 시장 대응력을 길러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애경산업 돌파구가 필요해, 중국 의존도가 '독'이 됐다"
한화투자 "하이브 본격 규모의 경제를 향하여, 뜯어보면 좋은 실적"
하나증권 "크래프톤 여전한 배틀그라운드 위력, 하반기는 서브노티카2"
신한 IBK 등 나라사랑카드 우선협상대상 선정, KB국민 탈락 빈자리 하나가 꿰차
하나증권 "하이브, 방시혁 작품으로 1년 내 신인 남자그룹 4팀 데뷔"
하나증권 "F&F 중국 성장 모멘텀에 집중할 때, 하반기 실적 좋을 듯"
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주택사업 중단 놓고 "검토한 바 없어"
DS투자 "크래프톤 의심의 여지없는 성장, 올해 내내 서프라이즈 예상"
LIG넥스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위성 개발 계약, 3200억 규모 
오리온 수출로 해외영토 더 넓힌다, 허인철 국내 증설로 매출 방아쇠 당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