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 조사.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6·3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으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정권교체)가 67.6%,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정권연장)은 28.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1%였다.
‘정권교체’가 ‘정권연장’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정권교체’가 ‘정권연장’보다 더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정권교체’가 55.1%로 ‘정권연장’(38.7%)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광주·전라(90.8%), 서울(67.5%), 인천·경기(70.0%) 등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교체’가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정권연장’ 48.6%, ‘정권교체’ 44.6%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정권교체’가 74.4%였다. 보수층에서는 ‘정권연장’이 63.5%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정권교체’가 95.6%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830명, 중도 1173명, 진보 773명 등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7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3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2025년 3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