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는 1분기 국내와 미국 투트랙으로 실적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9만6천 원을 유지했다. 24일 기준 주가는 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콜마는 올해 미국에서의 적자를 턴어라운드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 <한국콜마> |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난 6454억 원, 영업이익은 60.0% 증가한 519억 원을 전망되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1% 늘어난 2826억 원,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294억 원, 영업이익률 10.4%를 예상한다.
국내(간접수출 포함)는 인디 브랜드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 수주 물량이 확대되며 선방했다. 미국은 기존 브랜드 수주가 지속되며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이전 레거시 브랜드 재진입 수혜로 전분기 대비 회복됐다”며 “캐나다, 연우 아직까지는 큰 변화 목도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 기존 주요 고객사 1개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확대가 가시화되며 실적 확대을 기대한다.
미국 제2공장은 3월 가동을 시작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6800만 개로 연간 100억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제1공장은 매출 상승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2478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94억 원, 해외 매출액은 20.7% 상승한 661억 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380억 원,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20억 원으로 예상되며, 북미 매출액은 75.8% 증가한 280억 원,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연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657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HK이노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한 2383억 원, 영업이익은 41.1% 늘어난 244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콜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늘어난 2조7321억 원,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2444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