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오오무라 리이치 다날재팬 대표(왼쪽)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
[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는 다날재팬과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 행사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다날재팬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및 가상자산 결제 기술 등을 공급해온 다날의 일본 현지 법인이다.
두 회사는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결제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핀테크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승인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생체인증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한컴은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기술과 회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일본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았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사장은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