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능형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볼리’ 사전예약을 위한 웹페이지.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조만간 지능형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볼리’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는 반려로봇 ‘볼리’와 관련한 웹페이지가 열렸다.
소비자가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면 출시를 앞둔 볼리의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AI 반려로봇 볼리는 볼링공과 비슷한 형태의 로봇으로 자율주행을 통해 집 안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본체에 장착된 빔프로젝터로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벽에 표시하거나 음성 명령을 통해 다른 가전제품을 동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집 안에서 사용자들의 소통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외출했을 때는 집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5월 미국을 시작으로 볼리를 판매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볼리는) 하드웨어 개발이 어느 정도 완성됐고 유저 서비스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에 말한 일정 그대로 곧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