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4-08 0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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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금융업종 가운데 최고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 1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BNK투자증권이 8일 NH투자증권에 목표주가 1만6천 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전날 NH투자증권 주식의 종가 1만2700원 기준 주가 상승여력 26%가 남은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이후 이익 회복과 적극적 주주환원이 긍정적”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와 주가수익비율(PER) 6.5배 등 낮은 가치평가를 감안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천 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주당배당금 880원 기준 7% 안팎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금융업종 내 최고인 50%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 185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보다 17.8% 줄어든 것이다.
올해 실적도 지난해 실적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67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1.1%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4월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 급락 및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와 보수적 상품 운용에도 관련이익이 낮아질 것”이라며 “그럼에도 헷지 중심의 운용 기조와 8조원을 상회하는 자본규모, 국내외 투자자산 손실 축소 등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