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3-28 0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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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소비심리 반등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8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7일 주가는 2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이후에도 내수 소비심리 반등, 주요 원료 유통 상품의 가격 인상, 푸드서비스 실적의 기저효과 및 신규 수주 회복 등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7963억 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113억 원으로 추정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소비심리 반등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수 소비심리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작년 12월 저점을 형성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90~95 레벨로 회복되는 분위기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관세 이슈 등으로 회복세가 전월대비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판단되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2분기에도 전반적인 반등 흐름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분기에는 외식 소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수요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관비 증가를 통제해왔고, 주요 원료 유통 상품의 가격 인상도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식자재유통 부문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푸드서비스 부문의 실적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파업 영향으로 2분기부터 실적의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신규 수주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의료 서비스가 정상화된다면, 실적 개선 폭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기존 고객 중심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5.4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레벨 측면에서 여전히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늘어난 3조5278억 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105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