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이사 수 상한' 찬성, 고려아연에 힘 실려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3-27 20:17: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의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이 상정한 ‘이사 수 상한’ 안건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수책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고려아연 정기주총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해 이처럼 결정했다.   
 
국민연금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이사 수 상한' 찬성, 고려아연에 힘 실려
▲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27일 회의롤 열고 고려아연이 상정한 이사 수 상한 안건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은 28일 열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수 상한 설정’ 등 현 이사회가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에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고 고려아연 쪽이 전했다. 

이사 선출과 관련해서는 MBK·영풍이 제안한 추천 후보들 대다수에 대해 반대했다. 김광일 MBK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의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 역시 반대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연금은 △이사 수 상한 설정(제2-1호)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제2-2호) △배당기준일 변경(제2-3호) △분기배당 도입(제2-4호) △분리선출 가능한 감사위원의 수 설정(제2-5호) 안건 등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중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돼서는 8명의 이사 선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회사 측 추천은 5명 중 2명을, MBK·영풍 측은 17명의 후보 가운데 2명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현명한 결정을 토대로 이번 정기주총에서 적대적 M&A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BNK투자 "신한지주 올해 최대 실적 기대, 주가 상승 여력 50.6%"
'경기 방어주'에 쏠리는 관심, 하나증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목"
DB금융 "LG생활건강 실적 반등까지 시간 필요, 해외법인 중심 투자 확대 지속"
다시 '환율 1500원' 공포, iM증권 "상호관세 영향 따라 이번주 1440~1500원"
비트코인 1억2266만 원대 횡보, 단기적 18만 달러 돌파 낙관론도
유안타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1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DS투자 "노바렉스 수출 비중 빠르게 증가, 중국 외 신규 고객사 확보 순항"
[씨저널] 이재용 만난 소프트뱅크 손정의, 트럼프 등에 업고 AI 열풍 타고 투자업계 ..
[주변의 법률산책] 누가 전화로 욕하면 고소해도 될까
[씨저널] SK텔레콤 AI 사업 막대한 투자 조율하는 김양섭, 경기침체에 섬세함 요구받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