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의 파마리서치 성장이 중국, 태국 등 기존의 주요국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면, 2025년은 신규 나라로 침투율 상승이 예상된다.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의 유통망을 활용해 유럽향 판매를 시작한 파마리서치는 의원향 교육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영업 가속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 파마리서치가 유럽에서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
교보증권은 2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파마리서치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6% 늘어난 4500억 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1706억 원으로 전망된다. 1,2월 수출입 데이터 확인 시 리쥬란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지속 성장 중인 것이 확인됐다.
기존 주요 수출국인 동남아를 중심으로 고수요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국가로의 데이터 성장이 확인된 것이 유의미하다.
파마리서치는 외국인 환자 및 인바운드 수요 증가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이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 관찰되는 외국인 환자의 피부과 지출액 증가는 일본, 중국의 2개 국가가 견인 중”이라며 “일본 현지 시술 예약 사이트 확인 시 ‘리쥬란’ 시술의 인기도는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내수향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대비 32.0% 늘어난 864억 원으로 추정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CVC가 보유한 헬스케어 영업망을 통해 기존 주요 수출국에 대한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남아향의 본격 성장의 시작은 2024년으로, 여전히 침투할 룸은 크다고 판단된다. 동시에 신규 진출국에 대한 확장도 예정되어 있다. 유럽향 판매는 연초부터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희령 연구원은 “시장 형성에 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나 향후 중장기 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스킨부스터, 톡신, 화장품, 향후 개발 예정인 미용의료기기까지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전반을 보유함에 따라 전사업부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해외 스킨부스터 시장 형성에 장기간 소요되었던 만큼 매출 성장은 이제 시작 단계로 판단된다. 보수적인 의원단과 소비자 트렌드를 모두 확보한 만큼 ‘리쥬란’ 시술의 인지도는 우상향할 전망이다.
파마리서치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2% 늘어난 1040억 원, 영업이익은 54.2% 증가한 411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