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26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9.0%, 더불어민주당 43.6%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2% 순이었다. 그 외에 '기타 정당' 1.3%, '없음·모름' 12.0%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의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40.2%, 민주당 41.7%)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60대(국민의힘 47.7% 민주당 39.2%)와 70세 이상(국민의힘 58.5% 민주당 29.5%)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46.6%가 더불어민주당을, 28.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진보층의 85.0%가 더불어민주당을, 보수층의 79.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04명, 중도 836명, 진보 44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59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