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2024년 9월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에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 SK텔레콤 유튜브 영상 갈무리 > |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퍼플렉시티 기업 가치가 상승해 한화로 26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퍼플렉시티가 기업 가치를 발판으로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퍼플렉시티가 180억 달러(약 26조4220억 원)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퍼플렉시티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로 평가됐다. 4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2배 뛰었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로이터는 “퍼플렉시티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최대 10억 달러를 확보하려고 구상중이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업 사명과 같은 이름의 AI 챗봇을 개발 및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비전펀드 및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설립자부터 투자를 받았다. SK텔레콤도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약 147억 원)를 투자한다고 지난해 6월 발표했다.
로이터는 “챗봇 및 AI 비서(에이전트) 수요가 늘어 퍼플렉시티와 같은 스타트업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