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탄핵 기각되면 '2차 비상계엄 가능성 있다' 55.1%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3-20 17:1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탄핵 기각되면 '2차 비상계엄 가능성 있다' 55.1%
윤석열 대통령의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린다면 또 다시 비상계엄이 선포될 수 있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경우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에 관해 물은 결과 ‘가능성 있다’ 55.1%, ‘가능성 없다’ 4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2차 비상계엄 선포에 관해 ‘가능성 있다’와 ‘가능성 없다’의 격차는 14.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2차 비상계엄선포 ‘가능성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가능성 없다’(49.4%)와 ‘가능성 있다’(46.6%)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도 ‘가능성 없다’ 50.5%, ‘가능성 있다’ 45.7%였다.

연령별도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가능성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가능성 없다’가 49.1%로 ‘가능성 있다’(41.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의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2.9%로 ‘가능성 없다’(31.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보수층은 ‘가능성 없다’(적극적 보수 75.2%, 다소 보수 58.3%)가 우세했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가능성 있다’(다소 진보 80.6%, 적극적 진보 80.2%)는 응답이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다소 보수 248명, 적극 보수 160명, 중도 347명, 다소 진보 183명, 적극 진보 99명으로 보수(408명)가 진보(282명)보다 126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7일과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1월말 행정아넌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경총 개정노조법 해석지침에 "포괄적이고 불분명", 노동계 "법취지 축소"
[2025결산/반도체] '쫓는' 삼성전자 '달아나는' SK하이닉스, 2026년 영업이익..
[2025결산/건설] 10대 건설사도 경기 침체 속 양극화, 삼성 현대 '도시정비-에너..
에이피알 무차입 경영에 금융상품 투자, 김병훈 '노디너리 수익 대박' 성공 공식 좇다
영화 '아바타:불과재' 1위 올라, OTT '모범택시3' 다시 1위 차지
일본 정부 반도체와 AI 지원 예산 4배로 늘린다, 라피더스에 1500억 엔 배정
민주당 김병기 특혜 의혹에 '전 보좌관 공격'도, 당안팎 여론에 '사면초가' 신세
[2025 기후결산(하)] '가짜뉴스'에 힘빠진 UN기후총회, 내년부터 허위정보 대응에..
내란 특검 윤석열에 구형 10년, '공수처 체포방해' '국무위원 심의 방해' 혐의
비트코인 9만 달러대로 상승 예측, '산타랠리' 기대 사라져도 반등 잠재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