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고려아연 측 추천 사외이사 후보 권재열 자진 사임, 국민연금 위원직 이해상충 때문인 듯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3-18 11:4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8일 열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가 물러났다. 

18일 고려아연이 제출한 정정공시에 따르면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13일 자진 사임했다.
 
고려아연 측 추천 사외이사 후보 권재열 자진 사임, 국민연금 위원직 이해상충 때문인 듯
▲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에서 13일 자진 사임했다.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권 후보자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였다.

그는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삼성중공업 ESG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과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재계에서는 그가 지난 2월까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근거로, 국민연금과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 고려아연 지분 4.51%를 보유했다. 

권 교수의 후보 사임으로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최 회장 측의 이사 후보는 7명으로 줄었다.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 19인 상한’ 안건이 통과한다면 새로 선임하는 이사는 8명이다. 

해당 안건이 부결되면 회사 측이 낸 신임 이사 ‘12인 선임안’과 MBK·영풍 측이 낸 ‘17인 선임안’을 각각 표결을 거친 뒤 새로 선임할 이사 수를 정한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7분간 '먹통' 시세확인·주문체결 올스톱, 한국거래소 초유의 전산장애
LG 구광모 2024년 연봉 81억 수령, 권봉석 32억 하범종 13억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에서 분사 2년 '보틀하이커', 와인시장 침체에 사업종료
삼성전자·SK하이닉스 'SOCAMM' 3분기 완성 전망, 마이크론 우세 관측도
기후위기 방치하면 금융권 최대 45조 손실, 이창용 "한국경제 구조전환 노력 필요"
신한은행 인터넷은행과 '먼 인연', 막판 경쟁 이탈에 주목 받는 일본 금융 시장
정몽규 HDC현대EP에서 작년 보수 10억 받아, HDC현산 전 대표 최익훈 5.2억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37% "4월 환율 하락 전망, 달러 약세 이어질 것"
[오늘의 주목주] '오스탈 지분 인수' 한화오션 6%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14..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중요한 사건, 6월 임기 내 최대한 처리하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