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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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5.17%(7200원) 내린 1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2%(1700원) 낮은 13만75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크게 내린 뒤 소폭 반등했다. 이후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33만22주보다 70%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9조9365억 원으로 1조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19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7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유주 강세에 최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뒤 이날 차익실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9% 하락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8개 종목은 내렸다. 삼성전자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8%(7.28포인트) 낮아진 2566.3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진쎄미켐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동진쎄미켐은 전날보다 7.72%(2200원) 오른 3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3%(150원) 높은 2만8650원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93만6180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5784억 원으로 1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28위로 올라섰다.
기관이 102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일부 반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반등세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60%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0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59%(11.46포인트) 높아진 734.26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