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 경북 성주군과 상생협력 MOU 체결, 참외 농가 판로 확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3-13 11:1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 경북 성주군과 상생협력 MOU 체결, 참외 농가 판로 확대
▲ 쿠팡이 12일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온라인 판로 확대 위한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환 성주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경북 성주군과 손잡고 성주 참외 농가 지원에 나선다. 

쿠팡은 12일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온라인 판로 확대 위한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주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쿠팡 이성한 로켓프레시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은 성주군 지역농업협동조합 등 지역 농가와 제휴, 홍보와 판매를 확대해 성주참외의 전국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참외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쿠팡과 성주군은 지난해 3월 첫 MOU를 체결하고 대표 특산물인 참외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왔다. 성주군에 따르면, 쿠팡에 입점한 성주군 지방 농가 매출은 2021년 56억 원에서 지난해 193억원으로 4년간 240% 가량 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쿠팡은 성주군과 의기투합해 성주군의 지역 경제를 책임지는 참외의 전국 판매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약 80%를 책임지는 만큼, 군의 지역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성주군에 따르면, 전체 지역 농가의 절반가량인 3800여 곳이 참외를 생산하고 있으며 종사인구는 1만3천여 명에 이른다. 지난 2년 연속 조수입 6천억 원을 기록한 참외는 성주군의 지역 경제를 이끄는 효자상품으로, 군은 조수입 7천억 원 시대를 목표 삼고 있다. 

쿠팡과 성주군의 업무협약으로 성주군 참외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과 인구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한 성주 참외의 새벽·당일배송을 확대하고,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희용 의원은 “농촌 지역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서는 대표 특화 작목을 통한 수익 극대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성주군과 쿠팡의 ‘성주참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농가·지자체·유통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성주 참외가 온라인 시장에서 가파르게 전국적으로 판로를 늘려왔다”며 “이번 협약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성주 참외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주군과 협력하여 고객들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성주 참외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3월에는 1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지방 농가에서 생산한 과일을 1000톤 넘게 매입하기도 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차익 실현' 고려아연 10%대 하락, 코오롱티슈진 6%대 올라 
[현장] "똑같은 아파트지만 나는 다르게 꾸민다", DL이앤씨 '디 셀렉션'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호감도, 이재명 34% 오세훈 26% 김문수 25%
잇단 사망사고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국회 출석, "책임 피하지 않을 것"
비트코인 1억2319만 원대 상승, '주간 마감가' 주목하라는 가상화폐 전문가들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탄핵심판, '파면해야' 55% '직무복귀해야' 39%
현대제철 임단협 교섭 재개 하루 만에 결렬, 노조 당진제철소 파업 돌입
뿔난 주주들 감액배당으로 달래볼까, '비과세' 카드 들고 주총 대비하는 '스몰캡'
'파산 신청' 노스볼트 유럽에 지원 요구, "한국 중국 배터리와 경쟁에 필수"
블룸버그 논평, "일론 머스크 비호감도가 로보택시 앞길 막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