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왕섭 대표가 KGC인삼공사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안빈 대표가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GC인삼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K-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높일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모회사인 KT&G가 3대 핵심사업으로 챙기는 사업이다.
KGC인삼공사는 새로운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균형 있는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브랜드와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KT&G에서 전자담배 ‘릴’의 체계적인 브랜딩과 변화‧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플랫폼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채널 확장으로 지난해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기식 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글로벌 톱티어 건강기능식품기업으로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