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0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34.3%, 더불어민주당 45.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0.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5.9%, 개혁신당 1.6% 등이었다. 무당층은 11.0%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조사(4일 발표)와 비교해 그대로인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1.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권(73.2%)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직전조사보다 각각 6.4%포인트, 6.6%포인트 내려갔지만 대구·경북(30.4%)에서는 5.9% 올라갔다.
국민의힘은 충청권(39.4%)에서 4.3%포인트 늘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51.4%로 국민의힘(24.4%)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73명, 중도 445명, 진보 218명, ‘모름·무응답’ 69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5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지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