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사내 해커톤 행사를 열고 고객들의 금융 편의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카카오뱅크는 7~8일 경기 성남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사내 해커톤 행사 ‘뱅커톤(BANKERTHON)’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7~8일 사내 해커톤 행사 '뱅커톤'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 |
뱅커톤은 ‘은행(Bank)’과 ‘해커톤(Hackathon)’을 합친 단어다.
해커톤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젝트 매니저 등 여러 직군이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작업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뱅커톤에는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기획·개발·발표(PT)를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 은행앱이 제공하는 ‘캘린더형 홈 위젯’, 고객 활동 점수만큼 기부하는 ‘활동 포인트 기부 서비스’,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책 읽고 현금 받기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카카오뱅크는 혁신성·실현가능성·AI 활용도 등을 평가해 10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각 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기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의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