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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코스맥스 해외 매출액이 더 커야, 동남아 성장률 눈에 띄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25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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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교보증권은 25일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ODM(연구·개발·생산) 왕좌의 위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5580억 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398억 원으로 높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코스맥스 해외 매출액이 더 커야, 동남아 성장률 눈에 띄네"
▲ 교보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 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

지난해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 성장했는데, 인디브랜드 수출/글로벌 브랜드향 직수출 호조에 기인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남아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매출도 전년대비 성장했다”람녀 “연결기준 대손상각비는 20억 원 환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3463억 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346억 원을 시현했다. 4분기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였다.

롬앤/티르티르/더파운더즈 등 Top 고객사 매출이 견조했으며, 파운데이션, 립, 에센스 등 전 품목 모두 고른 성장을 이어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권우정 연구원은 “직수출도 글로벌 브랜드 고객사향으로 전 품목 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영업이익은 매출 레버리지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성장했다. 상해는 매출은 전년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광저우는 전년대비 43% 성장했다. 광저우 별도는 신제품 히트로 매출은 전년대비 20~3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잇센 매출은 타 ODM 물량 이관 영향으로 고무적인 성장을 보였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를 시현했다”라며 “미국은 지난해 LA영업사무소 개소 이후 15개 고객사를 확보해 제품 개발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동남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 성장을 시현했다”라며 “인도네시아는 전년대비 40%, 태국은 78% 증가를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ODM의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맞물려 견조한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wd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20배를 적용해 산출한다.

코스맥스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2조5337억 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2214억 원으로 전망된다. 국내는 인디 수출+글로벌 직수출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파운데이션/립/에센스 등 전 품목 모두 고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는 화장품 업황 호조와 독점적 시장 지배력으로 올해도 전년대비 30%대 성장을 기대한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바닥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국내 생산 물량 일부를 중국으로 이관하면서 중국 매출 및 가동률이 상승할 예정이다. 한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중국이 이전보다 추가적인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5972억 원,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523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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