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두 회사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대산공장이 정전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 25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춘 가운데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정전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발생했다. 공장은 정전과 동시에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공장 가동이 멈춘 가운데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굴뚝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전기 공급은 1시간30분이 지난 오전 11시경 재개됐지만 업체들은 수십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설비를 점검한 뒤 공장을 재가동할 것이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순차적으로 공장을 재가동할 것이라 언급했다.
두 회사는 생산재개 예정일자를 확정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관련 내용을 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