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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CJ프레시웨이, 줄어드는 급식 매출을 식자재로 상쇄"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25 1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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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은 25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실적 개선 강도를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 중이라고 평가했다.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9% 늘어난 8502억 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52억 원을 시현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65억 원)에 대략 부합했다.
하나증권 "CJ프레시웨이, 줄어드는 급식 매출을 식자재로 상쇄"
▲ CJ프레시웨이는 비우호적 영업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급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의료 파업에 기인한 병원 채널향 급식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군 급식 등 신경로 수주를 통해 이를 상쇄시켰다.

식자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 활용한 고객사 증가가 주효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은 4분기 260억 원, 2024년 연간 600억 원을 시현했다. 

참고로, 2023년은 80억 원에 불과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고마진 채널인 키즈/실버 경로로의 적극적인 수주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늘어난 3조4702억 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1104억 원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한 해 의료 파업 영향으로 병원으로의 급식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다. 상대적으로 고마진 채널이기 때문에 손익에 부정적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의료 공백이 정상화될 경우 급식 부문의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식자재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고객사 증가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톱라인뿐만 아니라 손익에서도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물류 효율화가 진행 중”이라며 “관련 비용 감소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배 내외에 불과하다. 

CJ프레시웨이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난 7714억 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34억 원,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3조4702억 원,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1104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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