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주요 자회사 부진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신세계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704억 원, 영업이익 479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보다 매출은 3.36% 늘었고,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 신세계가 주요 자회사 실적이 부진한 영향을 받아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
2024년 순이익은 1762억 원이다. 2022년보다 43.5% 줄었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신세계 별도기준,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 대전신세계)에서 지난해 총매출 7조2435억 원, 영업이익 4055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8% 늘고,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백화점 총매출은 저년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주요 연결자회사 실적을 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024년 매출 2조60억 원, 영업손실 359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4.7% 증가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4년 매출 1조3086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가구 계열사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매출 2695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을 봤다. 2023년보다 매출은 14.6%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