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646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의 효용을 두고 "전혀 쓸모없다"고 말했다.
▲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주가 가상화폐가 무용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2% 하락한 1억564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4% 하락한 488만 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46% 내린 4547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4.37%)와 비앤비(-0.19%), 도지코인(-3.84%), 에이다(-2.18%), 트론(-2.82%)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10%)와 유에스디코인(0.97%)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빌 게이츠는 가상화폐의 효용성이 없다고 바라봤다.
빌 게이츠는 자서전 ‘소스 코드 : 나의 시작’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None)”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두고 높은 아이큐를 지닌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가 가상화폐에 부정적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미국 경제지 CNBC와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전형적 바보이론 투자’라며 지적한 이래 줄곧 비판적 태도를 유지해 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