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금융,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 손잡고 미국 데이터센터에 2100억 투자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1-14 16:4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프랑스 투자은행과 손잡고 미국 데이터센터에 1억5천만 달러(약 2100억 원)를 투자한다.

우리금융은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미국 데이터센터 2곳에 1억5천만 달러를 공동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금융,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 손잡고 미국 데이터센터에 2100억 투자
▲ 우리금융그룹이 프랑스 투자은행과 손잡고 미국 데이터센터에 1억5천만 달러(약 2100억 원)를 투자한다.

나틱시스는 프랑스 금융그룹 BPCE 산하 투자은행으로 우리금융과 지난해 6월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금융과 나틱시스는 미국 애리조나 데이터센터(176메가 와트 규모)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110메가와트)에 투자한다. 두 시설 모두 글로벌 기업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은 곳이다.

우리금융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애리조나와 버지니아는 각각 서부와 동부 주요 데이터 허브로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금융의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는 곧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고 바라봤다.

또한 이번 공동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설정된 ‘우리-나틱시스 글로벌사모대출펀드’는 투자 규모를 2억5천만 달러(약 3500억 원)에서 앞으로 3년 동안 15억 달러(약 2조1천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글로벌 PE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금융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