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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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5.29%(1만300원) 오른 2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24%(6300원) 높은 20만1천 원에 출발해 완만히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667만158주로 전날보다 6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49조2404억 원으로 7조5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475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24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5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소비자가전박람회(CES)’ 행사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사업 관련 논의를 했다는 소식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6% 상승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3%(0.85포인트) 오른 2521.9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11.76%(1만2300원) 내린 9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73%(300원) 낮은 10만700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146만1724주로 전날의 3.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5367억 원으로 3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에서 13위로 내렸다.
기관이 36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크게 내렸다. 양자컴퓨터 관련주와 동반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 주가가 크게 내리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CEO가 CES에서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 말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16%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파마리서치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4%(3.89포인트) 상승한 723.52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