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차량에 인공지능 챗봇 '그록' 통합 구상, xAI와 협력 강화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1-09 12:1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차량에 인공지능 챗봇 '그록' 통합 구상, xAI와 협력 강화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극우정당 이탈리아형제당(FDI)이 2024년 12월16일 로마에서 연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자사 전기차에 탑재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8일(현지시각) 투자전문매체 벤징가는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 실시간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을 인용해 “그록이 곧 테슬라에 통합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통합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테슬라 차량 탑승자가 그록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도 거론됐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에 말을 걸어서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록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xAI에서 개발된 챗봇이다. 

xAI가 이미지 인식 및 생성 기능을 추가한 그록2를 2024년 12월 무료 제공을 시작한 가운데 차세대 버전 그록3도 데이터 학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그록 개발 및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60억 달러(약 8조7412억 원) 자금을 2024년 12월 유치했다. 

xAI가 테슬라에 그록을 제공하면 두 기업 사이 협업이 강화된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에 각각 전기차 제조 및 인공지능 개발을 집중시킨 뒤 이를 통합하는 모양새다. 

벤징가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이사회와 xAI 사이 파트너십 가능성을 논의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소식은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 1천만 대 넘어서, 2023년 대비 41% 증가
신동빈 롯데 사장단 회의에서 고강도 쇄신 주문, "근본적 사업 경쟁력 높여야"
사모펀드 어피니티 '중국계 자본' 보도 반박, "BYD 한국 진출도 협력 안 해"
국회서 '백골단' 기자회견 연 국민의힘 김민전, 야권 "정치깡패 동원" 맹비난
K-조선 2024년 수출 256억 달러로 7년 만에 최대, 수주잔고 1100억 달러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SK하이닉스 5% 상승, 신성델타테크 11%대 내려
현대차그룹 올해 국내서 24조 투자 '역대 최대', 정의선 내연-전기 풀라인업과 자율주..
비급여 과잉진료 막는 실손보험 개편안 발표, 본인 부담률 최대 95%로 인상
HL디앤아이한라 한전의 인천CC-중산 전력구공사 수주, 1170억 규모
서울 제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3월부터 운영 정상화, 서울시 실시협약 체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