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장에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활발, 9만5천 달러 밑에서 수요 강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1-09 11:5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 변수에 반응해 하락하자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의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장기 관점에서 가격 상승을 예측하고 저가매수에 나서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시장에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활발, 9만5천 달러 밑에서 수요 강력
▲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자 대형 자산가들이 다시금 물량 축적에 나서며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9일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중 대량 매도에 나섰지만 최근 들어서는 매수세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기관 블록트렌드 분석을 인용해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축적한 비트코인 물량은 3만4천 BTC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약 7만9천 BTC의 물량을 매도하며 약 15%에 이르는 시세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준이 금리정책에 보수적 태도를 보인 뒤 9만5천 달러 밑으로 가격이 떨어지자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고 판단해 다시 매수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은 1천~1만 BTC의 물량을 보유한 대규모 자산가 또는 기관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비트코인 매수세를 주도하는 것은 중장기 시세 상승에 확신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가격 상승에 청신호로 꼽힌다.

조사기관 비트파이넥스도 최근 들어 비트코인 매도세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흐름이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이어진 ‘최악의 매도 구간’은 끝을 맺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4707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 1천만 대 넘어서, 2023년 대비 41% 증가
신동빈 롯데 사장단 회의에서 고강도 쇄신 주문, "근본적 사업 경쟁력 높여야"
사모펀드 어피니티 '중국계 자본' 보도 반박, "BYD 한국 진출도 협력 안 해"
국회서 '백골단' 기자회견 연 국민의힘 김민전, 야권 "정치깡패 동원" 맹비난
K-조선 2024년 수출 256억 달러로 7년 만에 최대, 수주잔고 1100억 달러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SK하이닉스 5% 상승, 신성델타테크 11%대 내려
현대차그룹 올해 국내서 24조 투자 '역대 최대', 정의선 내연-전기 풀라인업과 자율주..
비급여 과잉진료 막는 실손보험 개편안 발표, 본인 부담률 최대 95%로 인상
HL디앤아이한라 한전의 인천CC-중산 전력구공사 수주, 1170억 규모
서울 제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3월부터 운영 정상화, 서울시 실시협약 체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