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512억 원, 영업손실 225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4%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9일 공시했다. |
미국의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는 3773억 원이다.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6028억 원이다.
증권가에선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기업(OEM)의 연말 재고조정, 유럽 지역 고객사 판매 부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매출인식 지연 등이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추정했다.
회사는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25조6196억 원, 영업이익 5754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3.4% 줄어든 수치다.
회사 측은 “본사, 자회사,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