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조연설(키노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 때 했던 말을 바꿔 삼성전자가 RTX5090에 GDDR7 메모리를 초도 공급한다고 8일(현지시각) 공식 밝혔다.
앞서 황 CEO는 6일(현지시각) 열린 CES 2025 기조연설(키노트)에서 마이크론이 차세대 그래픽카드 RTX5090에 GDDR7을 공급한다고 밝혔는데, 당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는 특별히 마이크론 그래픽D램 공급사로 선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래픽메모리를 안 하는 걸로 안다”고 답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72회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초고속 GDDR7 기술과 제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ISSCC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 GDDR7은 24기가비트(Gb) 용량에 초당 42.5Gbps인 역대 최고 전송속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RTX4090에 탑재된 마이크론의 GDDR6X 전송 속도는 24Gbps 수준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