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91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7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분기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한 조정을 거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4% 오른 1억491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7% 내린 537만7천 원에,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25% 낮아진 1595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68%) 유에스디코인(-0.6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08% 오른 3560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90% 상승한 107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19%) 도지코인(1.06%) 트론(1.2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브(18.48%) 바이오패스포트(17.18%) 어셈블에이아이(16.69%) 위믹스(16.56%)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립자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이후 급격한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서 헤이즈 공동창립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친기업적 환경과 친가상화폐 정책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들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분기 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미국 재무부의 612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유동성에 힘입어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4월 미국의 세금 납부 기간 때 시장의 유동성이 감소하며 가상화폐시장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서 헤이즈 공동창립자는 “2024년 비트코인은 3월 중순에 최고가인 약 7만3천 달러를 기록한 이후 세금 납부 마감일 직전인 4월11일부터 수개월간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