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11년 정식 출시된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 후속작이 개발될 가능성이 떠올랐다.
마인크래프트 클래식 버전 제작자 마르쿠스 페르손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게임 이용자들은 내가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한 후속작을 만들기를 원하고, 나도 다시 게임 작업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 마르쿠스 페르손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후속작 '마인크래프트 2'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엑스 갈무리> |
최근 그가 진행한 게임 후속작 관련 설문조사에서 27만2천 명의 투표 가운데 79.1%가 마인크래프트 2 출시를 지지하는 의견을 낸 데 응답한 것이다.
페르손은 자신이 사실상 마인크래프트 2 출시 계획을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스웨덴 모장 스튜디오를 2014년 9월15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며 보유 지분을 넘겼다.
페르손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작의 요소를 활용하는 데 관련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마인크래프트 2 개발과 관련해 "모장 스튜디오의 뛰어난 작업물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권한을 침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며 "스튜디오의 자율적인 개발을 존중하는 그들의 모습은 공정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