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1-05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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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적용하는 새 회계기준(IFRS17) 계도기간을 종료하고 제도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5일 'IFRS17 안정화 추진 경과 및 향후 감독방향'을 발표하고 "IFRS17 시행 초기 회계 문제들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 금융감독원이 'IFRS17 안정화 추진 경과 및 향후 감독방향'을 5일 발표했다.
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회계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새 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정해 보험 해지율 합리화와 공시·외부검증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는 2023년 IFRS17 회계기준이 도입되며 보험사들이 보험 계약의 해지율과 손해율 등을 사전에 산정하는 자율적 계리가정으로 단기실적을 부풀리는 '고무줄 회계이익'을 낸다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이번 연말 결산으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보험업계는 그간 검토된 사항을 결산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며 "IFRS17 기초가정의 중요성과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보험부채 시가평가 제도 안정화를 위한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