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코리아가 개발 계열사 데브캣에 110억 원의 운영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
넥슨코리아는 2024년 12월2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데브캣에 총 580억원의 자금을 이자율 4.6%에 대여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변제기 이전에 조기 상환 가능한 방식으로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 넥슨코리아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제작하고 있는 개발 계열사 데브캣에 110억 원의 운영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넥슨> |
이는 데브캣이 2024년 10월 공시한 총 470억 원의 자금 대여 연장 건을 포함한 금액으로, 회사가 현재까지 넥슨코리아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은 총 1천40억 원이다.
데브캣은 기존에 맡고 있던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든 개발을 넥슨코리아로 이관하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17년 넥슨의 마비노기 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됐지만 여러 차례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2022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22'의 게임 시연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비판을 받았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2024년 10월 회사의 미디어 행사 '넥스트온'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에 게임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