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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GM '수출 호조', KG모빌리티 '내수 악화',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1-03 1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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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이 2024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수출은 증가했으나 내수 판매 악화로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로 내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수출 감소로 전체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 한국GM 내수 줄었지만 수출 호조 힘입어 전체 판매량 6.7% 증가

한국GM은 2024년 12월 내수 1801대, 수출 5만1524대 등 모두 5만332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12월보다 내수판매는 18.7% 줄었고, 수출은 4.7% 늘었다.
 
작년 한국GM '수출 호조', KG모빌리티 '내수 악화',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비즈니스포스트>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량은 3.7% 증가했다.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을 보면 한국GM은 지난해 국내에서 2만4824대, 해외에서 47만4735대 등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49만9559대를 팔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35.9% 줄었고, 해외 판매는 10.6%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6.7% 증가했다.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이다.

내수 판매를 보면, 지난해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만863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260대, 트래버스는 1039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2023년보다 각각 43.4%, 10.6% 줄었다.

타호는 142대, GMC 시에라가 328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타호는 43.0%, GMC 시에라는 26.0% 감소했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368대가 팔려 1년 전보다 77.9% 줄었다.

해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29만5883대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7만8852대가 수출돼 2023년보다 16.1% 감소했다.

◆ KG모빌리티 수출 18.2% 증가했지만 내수 25.7% 감소해 전체 판매량 5.7% 줄어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국내 2540대, 해외 8147대 등 모두 1만687대를 판매했다.

2023년 12월보다 국내 판매는 27.6% 줄었고, 수출은 193.9%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70.2% 늘었다.
 
작년 한국GM '수출 호조', KG모빌리티 '내수 악화',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  KG모빌리티 '액티언'. < KG모빌리티 >

회사 관계자는 “1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회사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8042대) 실적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국내 4만7046대, 해외 6만2378대 등 총 10만9424대를 팔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25.7% 줄었고, 해외 판매는 18.2%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한 판매량은 5.7% 줄었다.

내수 판매를 보면 토레스는 1만3170대, 렉스턴 스포츠가 1만2779대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토레스는 62.3%, 렉스턴 스포츠는 16.7% 줄었다.

티볼리는 6872대, 토레스 EVX는 6112대가 팔렸다. 2023년보다 티볼리는 2.7%, 토레스 EVX는 189.3% 늘었다.

액티언은 5027대가 팔렸다.

렉스턴은 1958대, 코란도는 1093대가 팔려 각각 29.9%, 24.9% 줄었다. 코란도 EV는 35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렉스턴 스포츠가 1만5016대, 토레스 1만960대, 코란도 1만686대가 수출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9.9%, 토레스는 11.3% 늘었고 코란도는 4.1% 줄었다.

티볼리는 9394대, 토레스 EVX는 7808대, 렉스턴은 7230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티볼리는 20.1%가 늘었고 렉스턴은 5.5% 줄었다.

액티언은 1148대, 코란도 EV는 76대가 수출됐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로 내수 80.6% 증가, 수출은 18.4% 감소

르노코리아는 작년 12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7078대, 7569대 판매했다. 2023년 12월에 비해 국내 판매는 344.0%, 해외 판매는 45.2%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15.2% 늘어난 1만4647대로 집계됐다.
 
작년 한국GM '수출 호조', KG모빌리티 '내수 악화',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연간 판매에서는 국내 3만9816대, 해외 6만7123대 등 모두 10만6939대를 팔았다. 2023년보다 내수는 80.6% 늘었고, 수출은 18.4% 줄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판매량은 2.6%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을 보면 그랑 콜레오스가 2만2034대, QM6가 7813대가 판매됐다. QM6은 28.1% 줄었다.

아르카나는 5932대, XM3는 2937대가 팔렸다. XM3은 67.1% 줄었다

SM6은 751대, 마스터는 349대가 팔렸다. SM6은 전년 대비 65.8% 줄었다.

해외 판매에서는 아르카나가 5만8801대, QM6이 8301대가 팔렸다. 두 차는 각각 14.9%, 34.9% 줄었다. 

트위지는 21대가 팔렸고 SM6은 수출되지 않았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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