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12-26 1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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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가 iM라이프와 iM캐피탈 대표에 그룹 최초로 외부 영입인사를 앉혔다.
DGB금융지주는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DGB금융이 시중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정기인사 원칙으로 △학연·지연을 탈피해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에 따른 평가 결과 반영한 우수 인재 선임 △혁신성과 조직 활력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 관점의 경영진 세대교체 △그룹 전략 방향의 실행력 강화 및 자회사 경영 관리 강화를 위한 지주-은행 겸직 임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혁신성 확보를 위해 임원의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지주 디지털마케팅총괄, 은행 ICT그룹 임원을 그룹 최초로 외부에서 영입했다. 또 경영진의 다양성 확보와 우수인재 육성을 감안해 여성 임원을 선발했다.
올해 말 임기가 도래하는 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의 경우 조직의 역동성 확보를 위해 젊은(1972년생) CEO를 외부 전문가로 발탁하고 보수적인 인사 정책을 쇄신했다.
iM라이프 대표이사 후보에는 박경원 현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iM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성욱 현 우리금융캐피탈 전무를 추천했다.
비금융 계열사 CEO에는 기존 틀을 탈피해 부서장급 본부장과 퇴직임원을 기용했다.
iM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에는 IT전문가인 유충식 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iM유페이와 iM신용정보에는 각각 윤재웅 현 iM뱅크 대구2본부장, 김성효 현 iM뱅크 대구1본부장을 발탁했다.
사공경렬 iM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권준희 iM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DGB금융지주 조직개편은 그룹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재무성과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황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 성공적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세대교체를 이끌어갈 인물들을 중용했다”며 “지주 임원과 자회사 CEO로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부서장급 직원과 퇴직 임원을 CEO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DGB금융그룹 인사 내용이다.
◆ DGB금융지주
▷부사장(승진)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그룹가치경영총괄 성태문
▷상무(신규) △그룹감사총괄 이선모 △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이창영 △그룹디지털마케팅총괄 황원철(iM뱅크 디지털BIZ그룹 겸직)
▷부점장급 이동 △전략기획부 부장 이제태 △전략기획부(iM라이프 파견) 부장대우 이승우
▷신규임용 부점장 △상생협력부 부장 신우현
▷1급 승격 △경영지원실 실장 김용
▷2급 승격 △검사부 부장 허우녕
▷3급 승격 △전략기획부 프로페셔널매니저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