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환율 1460원 돌파한 부담에 하락 2420선, 코스닥도 670선으로 밀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2-26 17:0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4%(10.85포인트) 떨어진 2429.6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환율 1460원 돌파한 부담에 하락 2420선, 코스닥도 670선으로 밀려
▲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0.34%(8.31포인트) 높은 2448.83에 장을 출발했지만 높은 환율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는 원화 약세폭 확대와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 매도세에 2일 연속 내렸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피시장에서 24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222억 원어치, 16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예상 외로 1450원 저항선을 쉽게 돌파해 1460원대에 진입했다”며 “경기 둔화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탄핵정국 불확실성이 확산되면 원/달러 환율은 예상보다 빠르게 1500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8.4원 오른 1464.8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460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셀트리온(-1.49%) 삼성전자우(-0.67%) KB금융(-1.16%) 네이버(-1.28%) 등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5%) 현대차(0.46%) 기아(2.29%) 등은 주가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17%) 건설(-1.5%) 기계·장비(-1.3%) IT서비스(-1.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66%(4.47포인트) 내린 675.6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차전지주 부진과 개인, 외국인투자자 매도 확대로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각각 1344억 원어치, 1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160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68%) 에코프로(-4.55%) 리노공업(-2.55%) 등 2차전지 기업들을 비롯해 HLB(-1.05%) 휴젤(-0.89%) 클래시스(-3.59%) 등은 주가가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1.86%) 리가켐바이오(5.03%) 삼천당제약(9.08%) 신성델타테크(19.31%) 등 주가는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기획재정부 내년 1월 22년 만에 원화 표시 외평채 발행, 연간 20조 한도
산업은행, 반도체 포함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3년간 100조 투자 
하나금융지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미래성장부문과 자본시장본부 신설
전 국방장관 김용현 변호인 "총리에게 계엄 사전 보고", 한덕수"법적 대응"
DGB금융 iM라이프 iM캐피탈 대표에 외부인사 영입, 황병우 '세대교체' 강조
KB손보 디지털사업부문 신설해 미래사업 강화, 젊은 인재와 여성리더도 발탁
KB금융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이재근 이창권 지주 사업부문장으로 이동
신한카드 '4그룹 20본부'로 조직 슬림화, 내부통제·고객편의성 강화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신청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청년도약계좌 정부 기여금 최대 월 3만3천원으로 확대, 연 9.54% 적금 효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