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메타 본사에서 열린 커넥트 행사에 레이밴 스마트글라스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메타가 내년 하반기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글라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메타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레이밴 스마트글라스 내부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가 2021년 처음 선보인 레이밴 스마트글라스는 스피커와 카메라, 마이크를 장착한 선글라스 형태 제품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메타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비서 ‘메타AI’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인공지능 비서가 전하는 알림이나 응답이 신형 스마트글라스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글라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증강현실 안경과 관련한 비전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올해 9월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글라스인 오라이온 시제품을 공개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