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ASML CEO "삼성전자 다시 좋아진다" "EUV 수출 금지로 중국 반도체 15년 뒤처져"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2-23 16:3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의 크리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의 수출이 금지된다면 중국 반도체 산업은 주요국들과 비교해 10~15년 뒤처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ASML CEO "삼성전자 다시 좋아진다" "EUV 수출 금지로 중국 반도체 15년 뒤처져"
▲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 사진)가 네덜란드 NRC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다시 좋아질 것이란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 ASML 홈페이지 갈무리 >

23일 대만 매체 리버티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네덜란드 매체인 NRC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관련한 질문에 “삼성전자가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인텔과 관련해서는 “경쟁사들도 인텔이 다시 좋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수’가 이어진다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기업이 생산하는 고급 반도체를 위해서는 인텔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인텔 살리기에 나설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또 반도체 회사의 성공에는 재정적 지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케 CEO는 “(반도체 기업 성공을 위해서는) 상당한 연구개발 투자와 수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EUV 리소그래피 장비 수출 금지 등 중국 반도체 개발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제한 조치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10~15년 뒤처지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UV 리소그래피 장비는 반도체 직접회로(IC) 제조에 사용되는 첨단 극자외선 반도체 인쇄 기술이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라크에 국산 헬기 '수리온' 판매계약 체결, 1357억 규모
고려아연 1월 임시주총 안건 확정, 이사회 이사 수 상한 설정과 분기배당 다뤄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에 함영주 이승열 강성묵, 외부 출신 2명도 포함
SK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 한앤컴퍼니에 매각, 2조7천억 규모
혼다-닛산 합병계획 발표, 내년 최종 계약 맺고 2026년 통합 지주사 설립
NH농협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에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 지내
한경협 회장 류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 받아, 한국 경제인 최초
포스코 대표 이희근, 포스코퓨처엠 대표 엄기천, 포스코이앤씨 대표 정희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년째 매출 2조 넘어서, 서울 이외 백화점 최초
경제부총리 최상목 "금융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 대비해 외환스왑 신속 추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