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일시적으로 일부 해외 사이트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는 문제를 겪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부터 발생한 자사 고객들의 디스코드, 나무위키, 챗GPT 등 해외 사이트 접속 장애는 국내 인터넷중개사업자와 해외 인터넷중개사업자 간 통신 문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일시적으로 해외 사이트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해외 중계사업자의 설정 오류가 원인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 간판. <연합뉴스> |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운영하는 해외 인터넷중개사업자가 라우팅 설정을 변경하면서 국내 중개사업자와 연결에 장애가 생겨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점검 결과 LG유플러스가 설치한 인터넷망에는 문제가 없었다.
21일 LG유플러스는 CDN사업자가 라우팅 설정을 변경하도록 조치해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해외 사이트와 서비스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외 인터넷중계를 맡은 사업자 구간의 트래픽 경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