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정부의 풍력발전 경쟁 입찰 결과, 최종 11개 사업이 선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4년 풍력 설비 경쟁입찰’ 결과에 따르면 올해 풍력발전 선정 물량은 육상풍력 199.4MW, 해상풍력 1886MW 등 모두 2085.4MW다.
▲ 한국에너지공단이 2024년 풍력 설비 경쟁입찰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사진은 경북 경주시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모습. <에너지정보소통센터> |
이는 2023년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 선정 물량보다 32% 증가한 것이다.
올해 입찰에 참여한 사업은 모두 14개로 이 가운데 11개 사업이 최종 낙찰됐다.
6개 사업, 총 199.4MW가 참여한 육상풍력 발전 시장에서는 모든 사업이 낙찰받았다.
7개 사업, 총 1663.85MW가 접수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 시장에서는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낙찰 물량은 총 1136MW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시장서는 750MW 규모의 단독 입찰 사업이 그대로 낙찰됐다.
올해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은 지난 8월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에 따라 공급망과 안보 관련 항목을 평가에 반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드맵에 따라 매년 4분기에 시행했던 풍력발전 경쟁입찰을 2025년부터는 상반기로 공고 시기를 앞당기고, 입찰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시 하반기에 추가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