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장] 한미약품 임시 주총 시작, 위임장 집계 문제로 30분 이상 지연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2-19 10:3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장] 한미약품 임시 주총 시작, 위임장 집계 문제로 30분 이상 지연돼
▲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사진)가 19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교통회관에서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그룹 핵심 자회사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가 위임장 집계 문제로 30분 지연됐다.

19일 오전 10시 서울시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개최가 예정됐던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는 33분이 지나서 시작됐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놓고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형제들이 4자연합(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킬링턴유한회사)과 갈등을 벌이는 상황이라 주주 확인 작업이 길어진 탓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한미약춤의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제안으로 열렸다.

상정된 안건은 박재현 한미약품 사내이사 및 신동국 한미약품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안건 등이다.

해임안이 통과되면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해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임종윤·임종훈 형제측이 핵심 자회사인 한미약품 이사회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분 41.42%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분은 사실상 형제측 의결권으로 분류된다.

반면 4자연합측으로 분류돠는 지분은 19.6%로 추산된다. 신동국 회장 7.72%, 신 회장의 개인회사 한양정밀 1.42%와 한미약품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을 더한 수치다.

국민연금은 13일 수탁자책임위원회 회의에서 한미약품 임시 주총 안건 4개에 대해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주주명부 폐쇄일을 기준으로 한미약품 지분 1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임시 주총 현장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만 참석했다.

그는 주총장인 교통회관에 오전 9시38분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퀄컴 CEO "ARM이 라이선스 만료기간 속여", 삼성전자 노태문 프로세서 공급 우려 표명
카카오, 카카오톡에 19개 언어 번역과 맞춤법 교정 기능 추가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배터리 세액공제 폐지 권고 없다", K배터리 한숨 돌리나
비트코인 시세 하락은 '상승 신호' 해석 나와, 장기 투자자 차익실현 끝물
[뉴스토마토]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 유승민 16.6% 한동훈 11.4%
무역협회 연구원 "AI 성장에 내년 수출 1.8% 증가 전망, 환율 1350원대로 하락..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성사 가능성 더 낮아져, 미국 정부 심의결과 부정적
MBK 고려아연 주식 1.13% 추가 취득, "자사주 제외 의결권 주식 46.7% 확보"
SK텔레콤 투자한 퍼플렉시티 5억 달러 자금 조달, 기업가치 90억 달러로 상승
[뉴스토마토] 범진보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48.5%, 진보층 지지율 73.4%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