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이제 남은 것은 검찰해체
"2019년 시작된 검찰쿠데타가 윤석열 탄핵으로 끝이 났다. 참으로 긴 고통과 시련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고초 속에서 검찰개혁과 윤석열 탄핵의 대의가 공감대를 넓혔기에 이를 위안삼았다. 이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다.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 4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주길 부탁한다."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구치소 앞에서 입장문을 내고 검찰개혁 필요성을 촉구하며)
탄핵 찬성 후회하지 않는다.
"그날 의총장에서 동료 의원들의 격앙된 사퇴요구를 받고 나올때 젊은 기자가 탄핵 찬성을 후회하느냐고 물었을때 잠깐이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탄핵으로 마음아파하는 우리 당 지지자를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주권자인 국민을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혼란에 빠진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당대표 사퇴입장을 밝히며)
친한계 이탈 한동훈 전략부재 탓
한동훈 대표가 비상계엄 이후 국면에서 전략이 없다는 게 확인됐기 때문에 친한계가 이탈한 것이다. 대통령이 임기까지 포함해서 모든 걸 당에 일임하겠다 한 그 순간이 한 대표의 기회였다. 그걸 한덕수 총리와 공동체제를 하자고 얘기한 순간 위헌논란이 일면서 질서도 없고 퇴진도 없는 상태가 됐다. 그 순간 리더십을 상실했고 친한은 빠른 속도로 소멸됐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정치쇼에 나와 친
한동훈계 의원들이
한동훈 대표에 등을 돌린 배경을 추측하며)
우리가 무슨 조폭인가
"내란, 쿠데타, 반헌법적 계엄 이런 중한 죄를 저지른 대통령을 끝까지 감싸는게 우리가 무슨 조폭인가. 그걸 어떻게 감싸겠나. 그러니 탄핵할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한
한동훈 대표에 대해 배신이라고 하는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건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잘못된 것이다."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 나와 탄핵찬성파에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는 국민의힘 친윤석열계를 비판하며)
지나면 다 잊어먹는다
"친윤열계가 탄핵 트라우마를 자꾸 꺼내드는 것은 2016년에 탄핵을 당하고도 보수 강경파들의 지지세를 업고 버티면 우리는 영남하고 강남 중심의 지역구이기 때문에 공천 받는다는 이런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또 선거가 너무 많이 남았다. 4년 뒤에는 윤상현 의원이 말했듯, 지나면 다 잊어먹는다는 각자도생의 교훈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거라고 본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비호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까닭을 정무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국정안정협의체 함께하자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를 구성해줄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 아니겠나. 계산은 조금 뒤로 물리고 국정안정협의체든,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든 신속하게 결단하고 함께 해달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대해 여야와 정부가 모여 경제와 민생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