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2-15 15:4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가 비밀유지계약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해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을 냈다.

고려아연은 15일 MBK파트너스의 비밀유지계약(NDA)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 고려아연(사진)이 15일 자료를 통해 MBK파트너스가 비밀유지계약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조사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가 과거 고려아연 기업가치를 전망하는 컨설팅 자료를 적대적 인수합병(M&A)에 활용했다고 의심해왔다.

고려아연 측은 “112페이지에 달하는 미공개 컨설팅 자료를 넘겨받고, 이 정보를 적대적 M&A에 활용해 시장 안정과 거래 질서를 해친 것으로 의심된다”며 “자본시장법 위반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는 2년 전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를 검토했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과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고려아연 측으로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계획과 관련한 자료를 제공받고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비밀유지계약은 올해 5월 종료됐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측 의혹과 관련해 앞서 전면 부인했다.

MBK파트너스는 당시 고려아연 투자를 검토했던 ‘스페셜 시튜에이션스’ 부문과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한 ‘바이아웃’ 부문이 상호 정보교류가 차단된 채 운영돼,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