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12 15:4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이 선출되자 협상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에서 “여당은 이성을 잃어도 완전히 잃었다”며 “윤석열 탄핵 반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권 의원 말고는 대안이 없나”고 말했다.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9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성동</a>,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이어 노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권 의원을 협상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계엄과 관련해 부적절한 담화문을 발표한 상황에서 책임져야 할 친윤계가 국민의힘 당권을 장악한다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윤석열이 광기와 망상으로 가득 찬 담화를 발표했는데도 권성동 선출을 강행한 72명의 의원들과 입장을 바꾸자는 (한동훈) 당대표까지 반말과 고성으로 제압한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등 친윤 세력은 ‘내란의 힘’을 과시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인정할 수 없는 만큼 여야 대표회담을 비롯한 협상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일은 없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촉구한 여야 대표회담에 관해서도 “권 의원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이 가동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노 대변인의 발언에 관해 “여야 대표회담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원내대변인 답변은 권성동 의원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인정하지 않기에 협상도 할 수 없다는 민주당 입장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공지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