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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12 12: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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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베트남 제약회사 지분을 전량 매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SK그룹이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를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 SK그룹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취재원은 SK그룹이 금융 자문사와 함께 지분 매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이 제약회사와 사모펀드사에 이멕스팜 주식 매수 의사를 타진했다는 발언도 나왔다. 

SK그룹은 2020년 자회사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을 통해 이멕스팜 주식 1232만 주(24.9%)를 매입했다. 

SK그룹이 얼마에 주식을 인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베트남 경제전문지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는 거래 금액이 한화로 약 350억 원 규모라고 추산했다.

이후 SK그룹 지분율은 2023년 기준 약 65%까지 늘어났다. 

블룸버그는 SK그룹이 지분 매각을 저울질하는 배경으로 이멕스팜 주가가 올해 들어 84% 상승했다는 점을 짚었다. 

11일 기준 이멕스팜 기업가치는 7조3천억 베트남동(약 4110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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