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12-11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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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의 대표 지식재산(IP)인 배틀그라운드가 안정적으로 인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됐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1일 "배틀그라운드의 엔진업데이트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CPC(Co-Playable Character) 도입으로 현재의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슈팅게임은 IP확장은 어렵지만, 장르 특성상 성공하면 수명은 역할수행게임(RPG)보다 훨씬 길다"고 평가했다.
▲ 크래프톤의 대표 IP 배틀그라운드가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11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의 매출은 현재 대부분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높은 매출 의존성에 따른 원IP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다만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오래 전부터 원IP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멀티스튜디오, 인공지능(AI), 권역확대 등 다양한 성장경로를 설계했다"며 "멀티 스튜디오 체제에 퍼블리싱까지 국내 게임사 중 파이프라인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인도, 중동과 같은 신규 권역 확대와 높은 AI기술 수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을 게임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그는 "여전히 배틀그라운드 PC 트래픽은 70만 명이상으로 견조하다"며 "주가는 사실상 내년 감익을 반영하고 있어 우려가 과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