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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미국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은 "대형 사기" 블룸버그 비판, 실익과 명분 부족"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2/20241210100301_4367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계획은 실익과 명분, 향후 영향을 고려할 때 사기 행위에 그칠 수도 있다는 블룸버그의 비판이 나왔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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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계획은 가상화폐 역사상 최악의 ‘사기’ 행위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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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다른 전략자산과 달리 활용도가 낮고 실질경제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명분이 부족한데다 국가 부채를 늘리는 등 부작용만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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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9일 논평을 내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해야 할 필요성은 전혀 없다”며 “이러한 생각은 사기에 불과해 보인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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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는 11월 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뒤 현재까지 50% 이상 상승했다. 한때 사상 처음으로 주요 거래소에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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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캠페인에서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자산으로 비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비롯한 우호적 정책을 공약으로 앞세웠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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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현재까지 내놓은 실제 계획은 오직 미국 정부가 범죄와 관련해 압류한 비트코인 물량을 팔지 않고 유지하는 데 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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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 정부가 비트코인 물량을 추가로 매입하도록 하는 법안도 발의되어 있지만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법제화 절차가 추진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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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석유와 같은 미국의 다른 전략자산과 비교할 때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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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차원에서 비축하는 전략 자산은 경제활동 및 안보에 중요하거나 매각을 통해 일자리 창출, 인플레이션 및 금융시장 안정화 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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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트코인은 산업용으로 쓰임새가 없고 실질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없어 전략자산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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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 전략자산 비축에 따른 가치 상승으로 수혜를 보는 반면 악영향은 훨씬 큰 범위에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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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물량 확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가부채를 늘리거나 자금 유동성을 키워 인플레이션 및 달러화 약세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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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큰 시세 변동성을 고려한다면 정부 차원에서 가치 하락에 상당한 리스크를 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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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특정 정부나 단체의 통제를 받지 않는 ‘탈중앙화’를 앞세웠던 반면 이제는 정부의 개입에 큰 영향을 받는 역설적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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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전략자산 비축은 이러한 현상을 더 심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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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미국의 세금을 가상화폐 시장에 끌어들이는 것은 수많은 국민을 리스크에 빠뜨릴 수 있다”며 “비트코인 전략자산은 역대 최악의 사기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