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보유 지분을 0.32%포인트 늘렸다.
4일 고려아연이 발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보면 최 회장 및 특별관계자 53명 보유지분은 17.50%로 이전 보고서 작성기준일(11월22일) 17.18%보다 0.32%포인트 증가했다.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이 11월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내매매를 통해 지분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355만6956주에서 362만3579주로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지분을 늘린 사유를 두고 “보유주식 등에 관한 체결 및 만기연장에 따른 계약 변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 측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만큼, 지배력 확보를 위해 지분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 1월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 기자